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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네가 있어 참 좋다!
  • 작성자 : 이 * 선
  • 등록일 : 2026-06-21
  • 조회수 : 40

 

 

 

60대 아주머니 넷이 뭉쳤다.

 

이 네 명이 움직이는 건 올해 2월에 이어서 두 번째,

60대는 한없이 한가로울 수도 있지만, 그러나 나와 친구는 봄부터 조금은 바쁜 중에 시간을 내서 제주를 가기로 했다.

 

우리 넷은 제주를 갈 때면 지금은 더 이상 생각할 것도 없이 무조건 용산 제주유스호스텔을 이용한다.

그곳은 다시 가고픈, 언제나 그리운 친정집 같기에 그렇다

적당한 크기에 하얀 벽, 빨간 지붕으로 지어진 건물은 마치 유럽 어딘가 싶게 아름다우면서도 소박하기도 한 편안함을 준다.

도착하면 반갑게 맞아주는 직원 분들, 숙소 내부와 침구류는 청결하고 바닷바람은 시원하고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보이는 한라산과 백록담, 지금 이 시간 이 곳에 있음에 감사한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제주의 숲길과 올레길을 찾아 걷는다. 이번 여행은 쉴 겸 일정을 가법게 하기로 한다.

그래도 우리는 걷는 여인들이지 않은가 ㅎㅎ

 

이번 여행은 올레 7-1코스와 8코스, 7-2코스 이렇게 3일동안 유유자적하며 걸었다.

제주는 늘 설레임과 충만한 행복을 가져다 준다.

특히 이번에는 처음으로 걸은 7-1코스는 엉또폭포를 만날 수 있었고 군산오름도 오를 수 있었다. 한라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두고 걸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최고 코스가 아닌가 싶다.

8코스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과 호텔들도 만끽하고.. ㅎㅎ, 중문해수욕장에서의 한가로운 낮잠, 어스름한 저녁에 걷는 새섬은 또 다른 기분을 자아낸다.

 

망중한을 누린 제주의 4박 5일은 충만하다, 그리고 고맙다. 또 다음 여행을 기대하게 한다.

용산 제주유스호스텔, 네가 있어 나는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