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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제주의 봄바람과 함께한 완벽한 가족 여행, 그리고 용산제주유스호스텔에서의 따뜻한 쉼표
  • 작성자 : 송 * 욱
  • 등록일 : 2026-03-26
  • 조회수 : 9

 

 

 

2월의 끝자락, 매서운 겨울바람이 물러가고 따스한 봄기운이 고개를 내미는 시기에 우리 가족은 사랑하는 아들의 생일을 맞이하여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5박 6일이라는 제법 긴 일정 동안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채로운 체험을 만끽했지만, 그중에서도 여행의 후반부를 든든하게 책임져 준 '용산제주유스호스텔'에서의 시간은 이번 여행을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진정한 '휴식과 힐링'으로 완성해 준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2월 26일 늦은 저녁, 제주 공항에 도착해 렌터카를 픽업하며 시작된 우리의 여정은 매 순간이 아이를 위한 맞춤형 축제였습니다.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된 27일은 아들의 생일 당일이었습니다. 제주박물관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고집돌우럭'에서 정갈한 점심을 먹은 뒤 '마마롱'의 달콤한 디저트로 생일 축하를 했습니다. 아이가 가장 고대하던 신화월드 워터파크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를 즐긴 후, '보름숲'에서 육즙 가득한 돼지고기로 완벽한 생일 만찬을 즐겼습니다. 다음 날에도 아침 일찍 감귤 따기 체험으로 제주의 향기를 느끼고, '인정김밥'에서 아점을 먹은 뒤 에메랄드빛 바다가 일품인 협재해변의 '호텔샌드' 카페 앞 모래사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의 지치지 않는 체력 덕분에 다시 신화월드 워터파크를 방문했고, 정갈한 한정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쉴 틈 없이 제주의 매력속 빠져있었죠.

 


그리고 3월 1일, 라바월드 놀이동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수우동'에서 맛있는 아침을 먹은 뒤 협재해변에서 한 번 더 모래놀이를 즐겼습니다. 며칠간의 강행군으로 부모의 체력이 조금씩 바닥을 드러낼 즈음, 우리는 이마트에서 신선한 회와 생선구이 등 먹거리를 잔뜩 장만하여 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안식처인 '용산제주유스호스텔'에 체크인했습니다. 호스텔에 들어서는 순간, 넓고 쾌적한 로비와 깨끗한 시설이 우리 가족을 반갑게 맞이해주었습니다. 배정받은 객실의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청결함과 아늑함에 그동안 쌓였던 여행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용산제주유스호스텔에서의 첫날 저녁은 그야말로 완벽했습니다. 객실에 둘러앉아 이마트에서 사 온 음식들로 우리 가족만의 오붓하고 풍성한 만찬을 즐겼습니다. 무엇보다 부모의 입장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것은 유스호스텔의 훌륭한 부대시설이었습니다. 며칠 동안 워터파크 물놀이와 바닷가 모래놀이를 반복하며 캐리어 안에는 처치 곤란한 젖은 옷과 빨랫감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습니다. 하지만 숙소 내에 마련된 세탁 시설 덕분에 이 모든 빨랫감을 말끔하게 세탁할 수 있어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뽀송뽀송해진 옷가지들만큼이나 상쾌해진 기분으로, 우리 가족은 유스호스텔 내에 있는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다 함께 목청껏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고급 호텔 부럽지 않은 우리들만의 신나는 파티를 즐겼습니다. 우리 가족모두의 아이와 함께하는 첫 노래방 체험이였어요!!!

다음 날인 3월 2일, 푹 쉬고 일어나 가벼워진 몸으로 아르떼 뮤지엄을 방문했습니다. 환상적인 미디어아트와 키즈카페 체험 놀이를 즐기고, 아르떼 식당에서 빵과 파스타로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이어서 포도 뮤지엄의 수준 높은 전시를 감상하고, '돗통'에 들러 제주 돼지고기의 진수를 맛보았습니다. 오후에는 파더스가든에서 아이가 그토록 원하던 승마 체험과 두 번째 귤 따기 체험을 하며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루 종일 밖에서 에너지를 쏟고 돌아오는 길, 용산제주유스호스텔은 이미 우리에게 내 집 같은 편안한 공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포근하고 깨끗한 침구 속에 누워 가족들과 도란도란 그날의 재미있었던 일들을 나누며 제주의 마지막 밤을 아쉬움 없이, 그리고 아주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3월 3일, 아침 7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3시라는 이른 시간에 일어나야 하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피곤함에 지칠 법도 한 시간이지만, 유스호스텔의 조용하고 안락한 환경 덕분에 짧은 시간이나마 아주 깊고 달콤한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온 가족이 거뜬히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새벽 5시, 어스름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체크아웃을 하는 순간에도 숙소의 편리한 시스템 덕분에 지체 없이 매끄럽게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무사히 렌터카를 반납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우리 가족은 이번 여행의 수많은 사진을 넘겨보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아이의 생일을 기념해 떠났던 이번 제주 여행은 다채로운 체험과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했지만, 무엇보다 '용산제주유스호스텔'이라는 완벽한 베이스캠프가 있었기에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쾌적한 객실 컨디션, 가족 여행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세탁실과 노래방 같은 세심한 부대시설, 그리고 내 집 같은 편안함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곳에서의 2박 3일은 우리 가족에게 오랫동안 잊지 못할 따뜻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다음 제주 여행에서도 주저 없이 용산제주유스호스텔을 다시 찾고 싶습니다. - 이번에는 낙천사를 방문/산책하지 못해 조금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