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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제주도 우리집
  • 작성자 : 이 * 영
  • 등록일 : 2025-11-30
  • 조회수 : 12

 

용산 제주유스호스텔 후기!

게으른 사람이지만, 후기 꼭 써보고 싶었습니다

올해 두번째 이용을 했고,

그렇게 된건, 물론 저 개인적인 만족감도 컸지만, 함께 이용한 부모님의 만족도가 매우 컸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제주 가면 어디서 묵을까, 고민되기에 용산구홍보책자에서 봐뒀던 용산제주유스호스텔을 골랐던 건데, 만족도가 커서 두번째 여행에서도 자연스레 이곳을 골랐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내집같은 친숙함과 밝은 느낌이 좋고,

이용해본적은 없지만 다음엔 꼭 이용해야지-라고 각오하게 만드는 노래방 등의 시설도 든든하구요.

로비에 놓여진 운동기구도 왜인지 그냥 지나치지 힘들더라구요. (꼭 한번씩 올라가보게 되고요ㅎ)

개인적으론 어딜가든 샤워용품은 공용품을 잘 이용하지 않아서

불필요한 것은 없고, 꼭 필요한 것(폭닥한 타월, 전자레인지나 정수기 등!)만은 제대로 갖추어진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잘 준비된 객실인만큼, 저도 퇴실 전에 항상 좋은 손님이 되고 싶다고 최대한 입실전처럼 만들려고

열심히 분리수거하려고 애쓴답니다ㅎㅎ (감히 제주도 우리집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ㅎㅎ)

확실히 호텔과 다른 재미가 있어요!

 

저희는 렌트없이 버스여행을 하는데, 약천사 정류장이 코앞이라 짐들고 왔다갔다하기 편해요. (버스여행 강추!)

이번에 공항에서 서귀포 내려오는 중에 사려니 숲 들려 돌고 왔구요,

마침 서귀포 오일장도 날이 맞아서 오일장도 다녀왔습니다. (소문의 풍년식당에서 국밥도 먹고, 육지로 귤택배도 보내고요!)

그리고뭐니뭐니해도 올레길! 6, 7코스는 두번째인데도 갈때마다 새롭네요-!

약천사를 내집 앞마당처럼 즐길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매력! 약천사의 이색적인 풍경은 아침저녁으로 봐도 질리지가 않네요..!

용산제주유스호스텔이 제주 동서남북에 하나씩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한곳만 있다는 것이 정말 유일한 흠이라고 생각됩니다 ㅎㅎㅎ

 

체크아웃할때 다른 어르신 손님과 직원분이 이야기 나누는 걸 들었는데

직원분께서 ‘우리집 정원 관리하듯 정성껏 관리한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 말이 과장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정성껏 관리하셨다는 걸 몸소 느끼게 되거든요.

항상 지금처럼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 또 뵐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