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숙소가 4인에 최적화 되어 있는 구조여서 언니와 저, 중학생 3명 총 5명이
한 방에 투숙하기 적당한 방을 찾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운전을 15년했지만 낯선 길에서 운전은 자신이 없어, 관광지와의 접근성도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한 용산유스호스텔을 발견하고 너무 기뻤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냐는 물음에 첫째가 '제주만 가도 좋을 것 같아.'라고하더라고요.
세탁과 건조기를 사용하는 동안 사춘기 아이들과 탁구 경기도 하고, 노래방도 이용하고,
게임도 하고 알차게 이용했습니다.
아침 조식을 기다리는 동안 약천사 산책도 하고, 관광후 돌아온 주차장에서 바라본 약천사와
노을지는 바다는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해줬습니다.
4월 벚꽃과 유채꽃 가득했던 추억이 너무 좋아, 7월에 다시 제주로 갑니다.
여섯 식구 첫 완전체 여행에 용산 유스호스텔이 베이스캠프가 되어주리라 기대합니다.